딸 순영이 그동안 남편에게 매맞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아는 큰 충격에 빠진다. 그 시각 남편 석균은 오서방(순영의 남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무것도 모른 채 선물을 받아 온 석균 때문에 화가 난 정아는 석균의 뺨을 날리며 상처투성이 순영의 사진을 석균의 얼굴로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