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네덜란드 밀러미술관 vvvip가 주최하는 파티를 앞두고 의전임무를 맡는다. 공항에서 달리는 히토나리가 아닌 무학을 만나 모든 일이 한순간에 꼬여버리고 마는데...!
이별이 못내 아쉬운 무학은 차고 있던 시계를 달리에게 채워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 하지만 의문의 전화 한통에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지는 달리! 무학은 뜻밖의 장소에서 달리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청송미술관에서 재회한 두 사람. 반가워하는 달리와 다르게 무학은 채권자 채무자 사이임을 강조하며 싸늘하게 선을 긋는다. 하지만 하루종일 달리의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데…
경영난에 처한 미술관에서 자신의 돈을 회수하기위해 무학은 기상천외한 방식을 택하고 사사건건 달리와 갈등을 겪는다. 세상물정 모르는 달리는 덜컥 집부터 팔고 길을 헤매다 무학을 만나는데…
달리를 호텔에 바래다주고 온 무학은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다 달리생각에 잠긴다. 비 내리는 호텔 야경이 끝내줄 거라며 달리에게 전화를 하는 무학... 그러나 달리의 눈앞에는 막막하고 어두운 현실뿐인데...
자극적이고 왜곡된 뉴스기사로 전시회는 위기에 처하지만 달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급반전 시킨다. 한편 달리 걱정에 뜬 눈으로 밤을 샌 무학은 새벽부터 미술관으로 출근해 달리를 돕기 시작하는데..
힘들 때마다 위로가 돼주는 무학의 진심을 점점 알게 되는 달리.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과 방식으로 성공적인 전시회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드디어 오프닝파티가 시작되고 무학, 달리, 태진, 착희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미술관에서의 키스이후 서로가 신경 쓰이는 무학과 달리. 모든 상황이 어색해지고 미술관 회의마저 엉망진창이 돼버린다. 한편 달리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태진을 발견하고 무학을 피해 태진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는데...
괴한의 습격으로 무학은 이제까지 달리가 원탁의 집에서 지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옥탑방 현관문이 파손되면서 달리는 할 수 없이 무학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