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2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난 나정은 화려했던 쇼호스트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며, 잊고 지냈던 일에 대한 열망을 느낀다. 한편, 아이를 원하지만 비협조적인 남편 때문에 지쳐가는 주영, 애매한 연하 남자 친구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일리. 마흔하나, 서로 다른 고민을 안은 세 친구의 ‘완생’을 향한 유쾌한 도전이 시작된다.
스위트 홈쇼핑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정.하지만 그녀 앞을 가로막은 건, 뜻밖에도 원빈이었다.면접을 포기하려던 순간, 찾아온 마지막 기회!그곳에서 나정은 최악의 앙숙과 마주하게 된다.한편, 상민은 계속 주영을 피하고, 일리는 종도의 충격적인 ‘키스 장면’을 목격하는데...
스위트 홈쇼핑에 입사한 나정. 하지만 예나와 미숙의 괴롭힘 속에서 회사 생활은 점점 버거워진다.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고 나정은 생애 첫 방송을 앞두게 되는데...한편, 주영은 상민의 택배를 열어본 후 충격에 휩싸이고 상규와 함께 있던 일리는 자신이 임신한 것 같다는 혼란에 빠진다.
나정은 예나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리와 인터뷰를 주선한다.하지만 두 사람은 시작부터 삐걱대며, 분위기는 점점 얼어붙어 가는데...그러던 어느 날, 예나는 쓰러진 채 발견된다.한편, 주영은 마침내 상민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진실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인데....
나정의 아이들이 사라졌다!설상가상으로 원빈은 수술실 앞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나정의 엄마는 육아 파업을 선언하는데... 한편 상규에게 자꾸만 끌리는 일리.이혼을 앞둔 주영은 술자리에서 상규에게 은근히 호감을 표현하기 시작한다.미묘한 삼각관계로 새로운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선민이 원빈 때문에 약을 먹었다'라는 충격적인 소문을 듣게 된 나정.
결국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며 이혼을 선언한다.
한편, 합의 이혼 후 집으로 돌아온 주영은 상민의 인형과 기묘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고,
종도는 일리에게 아직도 사랑한다며 청혼한다.
일리는 두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며 갈등이 깊어지는데…
경선의 달콤한 회유에 흔들리는 나정.그 시각, 원빈은 회사에서 뜻밖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위기에 몰린다.주영은 이혼을 반대하는 양가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인형에 얽힌 상민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되는데… 한편, 조기폐경 사실을 숨겨온 일리는 상규가 아이를 원하는 것을 알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나정은 심야 방송까지 맡아가며 버텨보지만, 경선은 끊임없이 그녀의 퇴사를 압박한다.그러던 중 예나와 정식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나정은 마침내 최후의 일갈을 날리는데...한편, 주영은 상민의 어머니로부터 상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되고,일리는 아이를 원한다는 상규의 단호한 말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