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는 게 좋으실 겁니다.. 제 독이 지금 바짝 올랐습니다
온갖 뒤치다꺼리를 해가며 송희섭이 원내대표가 될 수 있게 도운 장태준.
원내대표에서 떨어진 조갑영은 곧 있을 당 대표 선거를 노리며 희섭의 부정 의혹을 제기한다.
희섭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고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태준은 갑영파인 강선영 의원의 도움을 받아 갑영에게 선전포고하는데..
남의 집 밤나무를 터는데, 가시에는 좀 찔려야지
태준을 도와주고 송희섭 의원실의 인턴이 된 도경은 국정감사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희섭의 보좌관인 태준 때문에 당 대표 선거에서 자진 하차한 갑영은 국감에서 희섭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한편 갑영으로부터 ‘팽’ 당할 위기에 놓인 선영은 무소속 이성민 의원에게 갑영을 곤란에 빠트릴 질의서를 넘겨주는데..
선은 지켜! 그래야 너도 안 다치지
희섭의 지역구인 의광시 공천을 두고 태준과 경쟁하고 있는 오원식이 등장하며 태준의 입지가 좁아진다.
태준은 희섭의 신임을 얻기 위해 국감에서 법무부 장관을 공격할 이슈를 찾아 나서고..
한편, 선영은 다음 총선에서 재선되기 위해 자신의 출생지인 중일구를 지원할 법안을 통과시키고자 갑영에게 서로 도울 것을 제안하는데..
우리 송 의원한테 코가 제대로 꼈네
원식으로부터 태준이 자신의 비리가 담긴 USB를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을 안 희섭은 분노하며 태준을 지역구로 내려보내고..
혜원이 공익신고자에 대한 기사를 썼던 사실을 알게 된 도경은 자신도 공익신고자들을 돕고 싶다고 나선다.
한편, 선영이 법무부장관의 비리를 밝힐 키를 쥐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희섭은 선영을 찾아가는데..
전해! 내가 다치는 만큼 똑같이 다칠 거라고
갑영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기 위해 갑영의 뜻대로 선영을 내치기로 한 희섭은 태준에게 선영을 처리할 것을 지시하고..
태준이 마음대로 의광시 서북 시장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자 화가 난 원식은 서북 시장의 실세인 상인회장을 만난다.
한편 한 부모 가정 지원 법안 통과를 위해 희섭의 편에 서기로 한 선영은 갑영과 희섭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음을 눈치채는데..
대표님.. 제가 대표님을 도와드리는 겁니다
태준과 선영의 관계를 알게 된 원식은 모든 공을 자신에게 돌리라며 태준을 협박하고..
태준은 희섭의 장관 내정을 축하하려 모인 자리에서 성민의 지역구인 성진시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를 알게 된다.
한편 선영은 재선을 위해 진행하던 한 부모 가정 지원 법안을 중일구청장에게 넘겨주기로 결심하는데..
일 잘하는 놈 안 아깝겠습니까? 이럴 때 잡아먹어야죠
희섭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법사위에 합류한 성민으로부터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들은 태준은 힘든 싸움을 예감하고, 선영은 그런 태준에게 희섭과의 관계에 대해 경고한다.
한편 원식은 태준을 공격하기 위해 또 다른 인물을 데려오는데..
장태준 보좌관, 긴급 수배 내렸답니다
희섭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고, 선영을 통해 희섭이 자신을 밟고 올라가려 한다는 걸 알게 된 태준은 희섭과의 연결고리를 끊기로 결심하고..
한편 희섭이 태준에게 모든 걸 덮어씌우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민은 태준을 돕기 위해 선영과 같이 희섭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는데..
이 바닥은 말이야, 혓바닥이 더 무서운 곳이야..!
성민의 투신 현장을 목격한 태준은 충격에 빠져 괴로워하고, 성민의 사고와는 별개로 희섭은 서형철 검사에게 태준을 잡아들일 것을 지시한다.
한편 성민과 함께 희섭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막을 자료를 준비하던 선영은 자신을 믿어달라는 태준에게 손을 내미는데..
독사 새끼가 이무기가 되어버렸네..
태준은 도경이 찾아준 희섭의 비리 증거를 성민의 지역구인 성진시 보궐선거 공천권과 맞바꾸고, 이를 알게 된 도경은 태준에게 그의 방식이 틀렸음을 증명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다.
한편, 희섭이 태준에게 공천권을 내준 것을 알게 된 원식은 태준을 방해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성진시 당협위원장을 찾아가는데..
내가 어떤 인간인지 모두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반드시
선영은 창진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노동환경 개선 법안 발의를 추진하고, 태준은 자신의 지역구인 성진시의 재개발 지역 철거를 강제집행하는 창진을 끌어내리기로 결심한다.
한편 희섭은 경철에게 태준을 수사하라고 지시하는데...
곧 태풍이 닥칠 겁니다, 단단히 준비하십시오
태준은 희섭과 대립 관계에 있는 갑영에게 주진화학 국정조사에 힘을 실어달라고 도움을 청하고, 선영은 창진을 압박하기 위한 비판 여론을 조성한다.
한편 도경, 혜원과 같이 자료조사를 다니던 지은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쓰러지는데..
세상이 장관님 뜻대로 되진 않을 겁니다
창진의 사망으로 삼일회와 주진화학에 대한 조사가 중지되자 선영은 더 이상 진행하는 건 위험하다며 태준을 말리지만 태준은 희섭의 바람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원식을 찾아가 자신을 도우라고 회유한다.
한편 혜원은 의원실의 스파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데..
처음으로 다시 시작할 거야, 내 힘으로
선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공천권 때문에 희섭의 비자금 세탁에 공조했다는 걸 알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다짐하고, 희섭으로부터 선영의 아버지 이야기를 들은 태준은 자신이 움직이면 곤란해질 선영을 걱정한다.
한편 희섭은 자신을 계속 위협하는 성 회장이 거슬리는데..
힘들겠지만 정면승부의 길을 가죠
피습을 당해 쓰러진 태준을 찾아낸 선영은 배후에 희섭이 있음을 직감하고 경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철은 태준 피습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한다.
한편 도를 넘은 성 회장의 행동에 당황한 희섭은 선영이 자신의 비자금을 수사하기 위해 특검을 통과시키려 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