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의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내경원장 이원술이 자택에서 자객의 급습을 받는다. 그 와중, 평소 이원술을 호위하던 무사 중 한 명이 갑자기 그를 칼로 찌르고는 그의 가족들을 모두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다. 그런데 그 무리의 수장이 요구한 것은 바로 신정후 경무관! 정후 외에는 누구와도 협상하지 않겠다는 것! 그들은 도대체 무슨 연유로 이렇게 엄청난 인질극을 벌인 것이며, 왜 정후를 지목하여 부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