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노란 우산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력계 형사 형빈은 중고책방을 운영하는 연인 하은이 다음 피해자가 될까 봐 노심초사한다. 그런 하은의 곁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 지철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지철의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하은. 하은은 지철의 재판에 법정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 형빈에게 지철을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데..
지독한 악연으로 생을 마감한 형빈, 하은, 지철은 30년 후 각각 검경 유골 발굴단 검사 김수혁, 뼈 고고학 강사 정사빈, 의대생 천종범으로 환생한다. 한편, 동강에서 손에 결혼반지를 쥔 채 썩지 않은 신원미상의 미라 하나가 발견되는데..
동강 미라 유골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유골의 얼굴을 복원하기 시작한 사빈. 한편, 30여 년 만에 부활한 노란 우산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된 검사 수혁은 유력한 용의자로 의대생 종범을 지목하는데..
끔찍한 교통사고에서 자신을 던져 사빈의 목숨을 구한 수혁. 사빈은 그런 수혁에게 설레기 시작한다. 한편 노란 우산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종범을 지켜보던 수혁은 종범이 성당에 묻어준 애완견 무덤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종범과 수혁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사건 담당 검사로 대면하게 된다. 한편 사빈은 종범의 숨겨진 상처를 알게 되면서 종범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수혁은 위험한 용의자인 종범에게 마음을 쓰는 사빈이 답답하기만 하고..
참관 실습을 빌미로 국과수에서 만나기로 하는 사빈과 종범. 먼저 국과수에 도착한 사빈은 마철 패거리에게 기습당하는 수혁을 목격하고, 수혁을 데리고 도망치는데.. 뒤늦게 도착한 종범이 사빈을 위해 홀로 마철 패거리를 상대한다.
종우의 사고를 조사하던 수혁은 사고가 나던 날 낮에 종범이 호숫가에 왔던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사빈의 핸드폰에 위치 추적 어플을 깔아뒀던 종범은 우연인 척 사빈이 있는 곳에 나타나 데이트를 하는데..
칼에 찔린 사빈은 응급수술을 하고, 수혁은 밤새 사빈의 곁을 지킨다. 자신 때문에 사빈이 다치자 충격받은 종범은 사빈의 병실로 찾아가는데..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빈과 수혁, 사격장에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한다. 한편, 누군가 사빈에게 계속 위협을 가하고 수혁과 종범, 사빈은 한 폐교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수혁에게 총을 맞은 종범이 사라지고 사빈은 종범의 부재를 느끼며 수혁과 점점 멀어진다. 사라졌던 종범은 어느 날 사빈 앞에 나타나고.. 한편, 동강 미라를 복원한 홀로그램을 보고 수혁은 정신을 잃는데..
오래된 미래에서 전생과 현생의 기억을 각성한 수혁. 수혁과 마주친 지철은 형빈을 알아보고 하은을 그리워하는데..
공인우의 정체에 가까워지는 수혁. 한편, 지철의 기억을 가진 종범은 자신의 마음을 사빈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이번 생엔 자신을 바라봐달라고 하는데..
공인우가 사빈을 노린다는 걸 알아챈 종범은 사빈을 지키고자 한다. 한편, 수혁은 사빈에게 모든 것을 돌려놓고 오겠다며 반지를 건네는데..
전생의 기억을 각성한 사빈은 수혁과 생을 건너 재회를 한다. 한편 종범과 수혁은 '노란 우산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발견하는데..
사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수혁. 한편, 종범의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