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대림에서 만난다?! 사업 실패의 원흉인 친구 만수와 재회하게 된 동엽! 단 몇 푼이라도 건져 보려 했건만.. 동엽보다 더한 짠내를 풍기는 만수 때문에 할 말을 잃고 희망도 잃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남자에게 예기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는데.. 한편, 상훈이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청아. 상훈은 겨우 한숨을 돌리지만.. 이대로 안심할 수 없다! 청아의 기억력을 파헤치기 위해 탐정으로 빙의한 상훈. 청아를 미행하며 그 날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청아의 충격적인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