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은 췌장암이 의심되는 환자 권순일을 준혁에게 의뢰하고, 준혁은 국제학회 이전에 수술하겠다고 한다. 도영은 준혁에게 수술 전 환자의 폐생검을 권유하지만, 제주국제외과학회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준혁은 이를 흘려듣고 만다. 한편, 외과과장 선거에서 탈락한 노민국은 유유히 한국을 떠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