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태에게 주유소 폭행 사건 고소를 의뢰하는 공심! 공미는 공심의 고소를 막기 위해 주유소를 찾아가 CCTV 증거를 삭제하고, 공심에게 고소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일자리를 구하던 공심은 사장 비서실 직원 면접을 보게 되고, 그곳이 준수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공심을 통해 얻은 정보로 준수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공미. 단태는 자신도 모르게 공심에 대한 진심이 튀어나와 당황스럽고, 공심은 왔다 갔다 하는 단태를 보며 어리둥절하다. 한편 남 회장은 26년 전 준표에게 해주었던 미아방지용 목걸이가 든 우편물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