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벌이에 기여한 공로로 주석궁 만찬에 초대된 영준은 그곳에서 극철의 딸 성심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인민공화국 최연소 화가인 성심은 원치 않는 사건을 겪고, 자신의 삶을 비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