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니아에 성적조작도 서슴지 않는 피시방 vvip인 고등학생 시경. 엄마 정원이 힘겹게 운영하던 까페가 풍비박산이 나면서 가족이 낯선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전학하고 첫 등교를 하게 된 시영은 임종 체험을 하게 되고, 시경은 그사이를 를 못 참고 pc방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시경에게 편지를 전달하고, 시경은 힘겹게 호스피스 병동에서 편지의 주인을 찾는데..
시경이 pc방에 다녀온 걸 알게 된 정원이 시경의 용돈을 끊어버리자 시경은 직접 용돈 벌이를 하러 다니는 한편, 시경의 학교에선 시경이 서울에서 일진이었다는 소문이 나는데..
봄과 함께 학교축제 반 대항 장기자랑을 하게 된 시경은 점점 봄에게 빠져들고, 할머니가 코스프레 의상을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시영은 할머니와 다투게 된다. 한편, 시경은 할머니에게 봄을 소개시켜 주는데..!
"나랑 사귈래?" 봄이 보낸 문자에 시경은 가슴이 떨리고 좋으면서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때마침 호스피스 환자의 어머니를 모시러 가기 위해 지방에 가게 된 시경은 봄이에게 함께 가자고 하는데..!
시경은 잃어버린 반지 때문에 밤낮으로 전전긍긍하고, 함께 반지를 잃어버린 봄은 이런 시경이 걱정된다. 한편, 호스피스에선 학교 장기자랑이 열리게 되는데..!
시영은 집에서 학업 포기를 선언하고, 잃어버린 반지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시경에게 용기는 똑같은 반지를 주워서 생일 선물로 시경에게 준다. 시경은 봄이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되는데..!
반지 사건으로 크게 다툰 시경과 봄은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내지만, 서로에 대한 생각뿐이다. 한편, 간병인이 된 정원은 딸에게 투병 사실을 숨기고 있는 한 호스피스 환자의 연극을 돕기 위해 시경과 함께 서울에 가게 되는데..!
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시경은 봄이와 함께 놀러 갔다가 정원에게 들켜서 혼이 난다. 한편, 시경과 봄은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한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데..!
호스피스 병동에서 폭력선배 승도를 다시 만나게 된 시경은 승도의 괴롭힘에 시달린다. 승도에게 벗어날 궁리를 하던 중에 임종을 앞둔 호스피스 환자가 시경에게 비밀스런 유언장을 남기는데!
시경은 종일 수빈엄마와 수빈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한편, 덕분은 봄을 집으로 데려오는데!!
시경은 봄이와 함께 살게 된 것이 그저 좋기만 하고, 시영은 그런 봄을 질투한다. 한편, 덕분의 치매는 점점 심해지는데..!
시경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사라진 봄을 찾아 헤매고, 그런 시경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아프다. 한편,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살아있는 장례식을 열기로 하는데!
조별 과제로 살아있는 장례식 체험의 주인공이 된 봄의 우스꽝스러운 영정사진으로 팀 내에서는 분열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장례식을 준비하는 봄이를 보며 시경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봄은 엄마와 함께 치료를 받으러 서울로 떠나고, 시경은 봄이 떠난 후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진다. 가족과 친구들은 시경을 도와주기 위해 애를 쓰고, 시경은 봄이 남긴 타임캡슐을 열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