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시스템의 문제로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해 공항은 혼선을 빚는다. 도경 (최지우)은 벨트위에 제멋대로 떨어지는 수하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고, 결국 아직 오픈 안한 제 2터미널의 수화물 라인을 이용하기로 한다. 지성(이정재)은 자신을 해외 근무지로 보내려던 재무(장용)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공항에 남게 해달라고 한다. 다행히 허락을 받은 지성은 본원으로부터 전문 위조지폐범의 입국 소식을 접하고, 범인을 예의주시하며 밀착 추적한다. 한편, 도경은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어느 한 협박범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