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이강의 콘서트가 열리고 전 여친 커플을 만난 재용은 슬픔에 젖는다. 이강의 신곡을 듣고 눈물짓는 상훈에게 승효는 빨리 재계약을 하라고 말한다. 승효가 영주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을 지켜본 소진은, 집에서 승효가 1년전 보낸 엽서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