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던 양반댁 두 남녀가 여자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여자(전양자)는 김진사댁으로 시집간다. 남자(이영후)는 가슴에 맺힌 한을 풀고자 남사당패에 들어가 춤과 더불어 산다. 시집간 그녀는 그 남자의 딸을 낳는다. 그 남자는 자신의 아이임을 알고 그집에 들어가 아이를 훔치려하나 실패하고 결국 역질에 걸려 버려진다. 꼭두새는 남사당이 된 몸으로 딸을 남장 시켜 남사당패에 들여 키우며 살아간다. 한편, 김진사댁 아들은 꼭두새의 딸을 사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