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생명의 원천, 백두대간. 2011년 이른 봄. 여린 초록과 폭설이 씨름한 변화무쌍한 백두대간에서 만난 것은 한민족만이 가진 풍성한 산나물 문화와, 순하고 부드럽지만 가장 따뜻하고 강한 힘을 가진 산나물 같은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