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평가전에서의 예상 밖 고전.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의지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튀르키예로 전지훈련을 떠난 벤투호.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붓고 카타르로 향하기 위해 분투한다.
모두가 당연시 여기는 월드컵 본선 진출. 하지만, 최종예선에서 무조건 잡아야 하는 약체에 동점골을 허용한다. 남은 시간은 10분.
중동 원정만 다섯 차례. 낯선 환경과 텃세에 맞서 어렵지만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유럽파 이강인이 국대에 합류한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라커룸.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은다.
선수의 잠재력을 믿는 감독. 서로를 믿는 주장과 동료들. 신뢰는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