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게임을 하나 해."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자.”
“내가 왜? 이제 난 F가 아닌데.”
“우리랑 편 안 먹을래요?”
“그동안 궁금했지? 니가 F였던 이유.”
“내가 어디까지 할지 예상이 돼? 난 안 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성수지가 이길 거야.”
“딱 한 명… 한 명만 더…”
“나도 방관자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