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중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의 많은 나라를 방문한 조선인이 있다?! 조선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동남아 방문자는 다름 아닌 흑산도의 평범한 홍어 장수 문순득! 홍어를 팔기 위해 바다에 나갔다가 큰 폭풍에 휘말려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된 문순득. 이후 지금의 오키나와인 류큐에 도착한 문순득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광경을 목격하는데...! 문순득을 깜짝 놀라게 한 류큐인의 모습은? 류큐에 표류한 지 약 1년 후,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청나라행 배에 탑승한 문순득은 계속된 불운으로 또다시 바다에 표류하고 만다! 바다를 헤매던 문순득이 이번에 도착한 곳은 바로, 필리핀! 그런데! 홍어 장수 문순득, K-연줄 사업에 나서다? 문순득이 낯선 땅에서 연줄을 팔게 된 사연은? 표류에 표류를 거쳐 3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조선으로 돌아온 문순득! 평범한 홍어 장수로 복귀한 문순득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건의 전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