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와 윤설하는 서로에게 했던 모진 말을 후회하며 화해한다. 민기는 윤설하의 생일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건네지만, 설하 친구들의 값비싼 선물들 앞에서 위축된다. 괜한 자격지심에 민기는 설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마는데...한편, 준석은 규철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주연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점점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혁은 술에 취한 손님과 택시에 타는 희선을 본 후로 희선을 멀리하고 그로부터 며칠 뒤 희선이 아무 말 없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