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쌍둥이 오빠의 자살 소식에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오빠의 학교로 전학간 찬미. 단서를 찾기 위해 원석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찬미는 뜻밖의 인물과 마주하게 되는데...
오빠가 자신이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 찬미는 충격에 휩싸인다. 돈이 필요해진 수헌은 태소연의 복수대행 제안을 받고 고민한다.
사중경을 응징한 수헌은 그의 정체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히어로라고 불리게 된다. 사진부 폭행 사건 당일 수헌과 마주쳤던 찬미는, 수헌이 히어로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찬미를 쫓아내려는 누군가의 압박은 점점 켜져 가고, 수헌은 찬미에게 학교를 떠나라고 경고한다. 한편, 찬미는 자신을 강당으로 유인하는 두 번째 쪽지를 받는다.
경찰은 뒤늦게 박원석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이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찬미는 원석이 자신에게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주혁건이 죽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지만, 자수할 수도 없어 수현은 곤경에 빠진다. 학교에선 찬미와 원석이 쌍둥이라는 사실이 소문나고, 참기만 하던 찬미는 폭발하고 만다.
찬미의 총이 수헌을 향한 순간 찬미에게 믿을 수 없는 전화가 온다. 재범은 사고에 대한 기억을 되찾지만, 또 다른 혼란에 빠진다. 수헌은 사라지고, 찬미는 새로운 위험에 빠진다.
찬미와 수헌은 기오성이 박원석을 죽인 범인이라 확신하고, 증거를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한편, 경찰은 이노모터스 현장에서 범인을 잡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다.
수헌은 다시 한 번 복수대행을 하기 위해 사중경의 캠핑카를 찾아간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수헌을 잡기 위한 함정이었다. 수헌이 위험하다.
사중경의 캠핑카에 나타난 건 수헌이 아닌 재범이다. 계획이 틀어진 오성은 재범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찬미는 기오성을 떠보기 위해 함정을 파지만, 발견한 것은 충격적인 진실이다.
기오성의 거짓말을 알게 된 찬미는 서울로 돌아와 수현과 재회하지만 누군가 수헌을 납치한다. 한편, 재범은 잃었던 모든 기억을 되찾고, 수헌은 기억을 되찾은 재범의 모습이 낯설다.
석재범이 실종됐다. 찬미와 수헌은 사라진 재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침내 숨겨져있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드디어 마지막 복수의 시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