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준과 태주는 가족들에게 혼인신고 했단 사실을 공표하려 하고, 건우는 무영을 확인하러 필라테스 센터로 나름의 잠복을 나선다. 한편 과거의 비밀은 점점 세란을 옥죄어 오며 다른 사람에게까지 불똥이 튀기 시작하는데...
태주는 자신 앞으로 온 의문의 편지를 상준에게 보여주고... 상준은 태주를 보호하기 위해 경호를 붙여주려 하는데.. 한편, 지혜는 소림에게 같은 회사를 다니는 소림 구남친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이미 무영에 대한 마음이 커져버린 소림은 큰 결심을 하는데...
무영이 두고 간 트리는 오늘 카레 식구들에게 화제가 되고... 트리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각자 추측하기 시작한다. 정숙은 카페 1983에서 현정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을 마주치게 되는데...
현정과 건우를 제외한 상준과 태주네 집안의 화기애애한 상견례가 이어진다. 현정은 건우에게 둘 사이의 일을 없던 걸로 하자고 말했지만 세란과 이야기하는 정숙의 말에 마음이 불편해지고... 한편, 지혜는 대표님의 애인을 봤다며 소림에게 운을 띄우는데...
태주는 환자로 왔던 장미를 보고 아는 체를 하고, 이 모습을 은주가 목격하는데 . . . 상민은 중대발표가 있다며 가족회의를 소집하고 한편 무영은 용기를 내보란 소림의 말에 망설이다 오늘카레 앞으로 찾아가는데...
장미는 상준 주변을 위협하며 휘젓고 다니고... 태주는 오늘 카레 앞에서 괴한을 보곤 죽일 듯이 달려든다. 한편, 현정은 세란의 심부름으로 건우네 집으로 찾아가고... 소림은 남수의 작당으로 회사에서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세란과 영식이 오랜 시간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된 상준은 믿을 수 없어하며 친자확인검사를 의뢰하고... 태주는 기억의 파편을 찾으려 윤호를 만난다. 한편 무영은 남수의 인적 사항을 들여다보다 소림과 아는 사이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는데...
상준은 태주와 지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태주는 이런 상준의 마음을 모른채 오해가 깊어진다. 무영은 건우를 찾아가 남수에 대해 물어 보고... 현정은 건우 몰래 외국으로 뜰 채비를 하는데...
전처를 피해 집을 나온 무영에게 소림은 오늘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을 하고... 상준은 지우를 보호하며 찌라시에 대응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윤호는 상민의 입사조건으로 태주와 소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는데...
소림은 희은에게 저번의 무례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고... 무영을 데리고 행복네 집으로 인사를 간다. 태주는 인맥을 동원해 20년 전 영식의 거짓말을 증명하려 하는데...
희은이 시한부란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영은 소림을 안심시키고... 지우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며 영식보다 태주를 더 가까운 가족으로 느낀다. 한편 사진관으로 몰려온 몇몇은 영식에게 옛일을 추궁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