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가 망해도 넌 살아남을 거야. 지독한 세완에게 속아 핸드폰값을 물어주게 된 제이미. 그 이후? 종일 끌려다닌다. 기숙사에 살고 싶은 현민은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다.
그 농구 레전드, 마이클 아저씨가 준 거라고? 현민의 손에 귀한 운동화가 들어온다. 기숙사 안에선 샴푸에 고추장에 신발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관상이 너무 좋으세요. 에서 만난 낯선 이들을 따라간 한스. 오래 안 걸린다고 했으니 괜찮겠지? 우연히 지하 창고에 모이게 된 제이미와 친구들은 그 안에 갇히고 만다.
이러다 들키겠어. 막냇동생을 맡기고 간 엄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현민. 세완은 빚쟁이 아줌마를 피해 도망 다니고, 제이미는 그런 그녀가 안쓰럽다. 세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게 왜 네 거야? 초특급 호텔의 공짜 숙박권을 두고 다투는 민니와 쌤. 저 그림은 뭐지? 비 오는 날 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제이미와 카슨. 두 사람을 본 현민은 오지랖이 발동한다.
뭐야, 나 놀린 건가? 제이미 때문에 마음이 상한 세완이 소개팅에 끼워달라고 한다. 퀴즈 시합의 상품이 탐나는 현민은 함께할 파트너를 찾아 헤맨다. 그러나 쓸만한 인재가 없네!
전부 다 거짓인 걸까. 우연히 제이미의 비밀을 알게 된 세완은 배신감을 느낀다. 카슨은 김 병장의 생일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미역국까지 직접 끓였는데, 이게 뭐람?
기사가 터졌다. 제이미가 누구인지 온 세상이 알게 됐다. 동시에 엄청난 주목과 비난을 받게 된 세완. 내가 뭘 잘못했다고 함부로 떠들어 대는 걸까. 왜 내 말은 믿지 않는 걸까.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현민의 여동생이 등장하자 정신을 못 차리는 테리스와 쌤. 친구고 뭐고 라이벌로 돌변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니는 마음이 심란해진다. 설마 질투는 아니겠지?
남의 시선은 신경 쓰면서, 딸의 마음은 모르는 엄마. 세완은 엄마의 방문이 달갑지 않다. 현민이네 집에 김장하러 간 날, 쌤은 민니의 전 남자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기분 나쁘게!
다들 깜짝 놀라게 해줄 거야. 장기 자랑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세완. 제이미는 식은땀이 흐른다. 귀에서 피가 나는 실력이다! 쌤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한다. 늦기 전에.
성형 수술을 공짜로 해준다고? 성형외과 원장이 돼서 나타난 세완의 첫사랑이? 그건 절대 안 돼! 제이미가 결사반대하고 나선다. 기숙사에서 쫓겨난 현민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