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공동회를 비롯, 민중들의 독립정신이 드높아져 고종을 환국시키자 러시아의 스페에르 공사는 미국 국적을 가진 서재필의 추방을 요구한다. 러시아의 압력으로 결국 서재필은 미국으로부터 소환장을 받고 일본의 이등박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정자를 조선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