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녀가 가져온 편지를 읽은 병렬과 그의 부친 재경은 침통해 한다.
제조상궁의 허락을 받아 모처럼 아버지를 찾아온 은심은 복녀를 만난다.
해지기전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어긴 은심은...
복녀는 의식불명이된 시아버지를 위해 송주부를 찾아가 사정하지만 거절당한다.
제조상궁은 환궁할 준비를 하며 송주부에게 보내라고 지시하나...
병렬은 아버지 성격을 생각, 복녀가 대궐에 들어간 것을 말 할수가 없다.
대궐에서 생활하는 복녀는 시아버지와 남편생각에 눈물 흘리며...
장달은 광속에 감금했던 천서방이 없어지고 하인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재경은 병석에서 일어나 복녀를 만나보러 행장을 차리고...
남상궁은 숙용에게 빨리 잉태하여 김귀인을 별채에서 구해줄 것과 제조상궁을 시켜달라고...
옥단에게 서편지를 전해받고 분노하는 재경에게 천서방의 처는...
제조상궁은 복녀에게 다른 처소 출입을 금하라고 지시한다.
정숙용에게 불려간 복녀는 그녀가 잉태되었는지 확인 하려하나...
곤전에게 정숙용의 잉태를 알린 박상궁.
정숙용의 잉태를 축하하는 상궁들.
몰래 대궐을 빠져나가려는 박경빈마마를 발견한 복녀는 실의에 빠진 그녀를 격려한다.
제조상궁 심부름으로 장달을 데리러나온 은심은 집에 들러 송주부에게 비상을 요구하는데...
복녀를 대궐에서 빼내려다. 허사로 돌아간 재경은 상소를 재계획...
박상궁은 복녀를 데리고 송주부의 집을 찾아와 정숙용의 보약을 지어달라 한다.
겁작스런 복녀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병열은 외출중이므로 그녀를 못만난다.
정숙용의 탕약속에 비상을 넣을 것을 강요하다. 거절당하는 은심.
소복을 시켜 대죄연극을 꾸미는 정숙용.
정숙용이 앓아눕자 박상궁은 복녀와 송주부를 불러들인다.
비상을 마시라고 다그치는 제조상궁의 엄포에 사색이 된 은심.
박상궁은 송주부가 지은 약을 먹고 정숙용이 병이 났다고 복녀를 다그친다.
재경부자의 벼슬상주 소식을 들은 제조상궁은 불안한 마음이 든다.
정숙용이 낙태하자 정업원에서는 복녀의 잘못이라고 추궁한다.
정업원에서는 복녀때문에 정숙용이 낙태를 했다고 꾸짖는다.
박경빈은 박상궁에게 복녀를 풀어줄 것을 간청한다.
박상궁에게 고문을 당하던 복녀는 중전과 함께 나타난 박경빈에 의해 풀려난다.
박상궁은 복녀가 재경의 며느리라는 것을 알게된다.
새로 후궁을 간택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숙용과 박상궁은 분하다.
복녀는 또 대궐로 가는 박상궁을 따라 나선다.
또다시 잉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사로부터 전해들은 박상궁과 숙용은...
금부나졸들은 병렬의 집 마당으로 들이닥친다. 그러나 의관을 바로 갖춘 재경은 침착하게 걸어 나온다.
집에 가기 싫어하는 은심은 장달의 집에 기거한다. 장달은 이름을 이용해 은심을 겁탈하려하나...
심의겸은 곤전에게 재경의 죄를 사해 줄것을 간청한다.
굳이 병렬의 집에 묵어가겠다는 은심을 병렬은 달래서 겨우 내보낸다. 이때 송주부가...
박경빈에게 대궐밖 나들이를 부탁하는 복녀 정업원 폐쇄상소문 서명을 받으려던 병렬은...
복녀는 대궐밖 출입이 허락된다. 그러나...
상감의 어명을 거역한 복녀는 뒷대궐 퇴궁속에 갇힌다.
제조상궁의 영을 엿들은 은실은 몰래 대궐을 빠져나가...
은심의 만류를 뿌리치고 병렬은 대궐에 침입하여 해매다니고...
금부도사의 도움으로 병열을 만나는 복녀는 그를 구출하기 위해...
은심의 만류를 뿌리치고 병렬은 대궐에 침입하여 헤매다니고...
대궐에서 풀려나온 병열에게 같이 도망 할것을 제안하는 은신은 거절당한다.
복녀는 언련이를 자기 후궁으로 결정한다.
박상궁은 박교리와 상감의 양자간택 문제를 상의한다.
장달은 한하인을 묶어놓고 물을 끼얹으며 박교리가 먹양군 자제와 역적모의한 사실을...
정숙용은 낙산한 몸으로 숙의 첩지를 받고 숙배를 올린다.
재경이 죽은 사실에 노한 병열은 제조상궁을 죽이려다. 금부도사의 만류에...
덕양군 자제와 역적모의를 한혐의로 병열은 금부도사에게 체포된다.
천서방은 은심에게 병열을 살려주도록 간청한다.
정숙의는 곤전에게 박상궁의 죄를 사해 줄 것을 간청한다.
정숙의는 낙산을 숨기며 고심하다가 결국 대궐 연못에서 자살하고 만다.
명종이 승하하자 복녀는 병열을 구해 밖에 나가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졌음을 느낀다.
정숙의 장례를 마친 박상궁은 자청해서 정업원 별채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천서방과 은심은 병열을 구하러 강릉으로 떠난다.
주막광속에 갇힌 병렬을 몰래 풀어주려다. 은심은 나졸의 칼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