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는 시백의 집으로 오라는 얘기에 내심 쾌재를 부른다. 설중매를 만난 아씨는 그녀를 며칠 집에 머물게 하니 얘기를 들은 시어머니는 몹시 언짢아 한다. 득춘은 이에 아씨의 진심을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