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백이 아씨에게 석수의 수상한 점을 말하자 아씨는 걱정하지 말라는데 기둥에 편지가 달린 화살이 꽂혀있고 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석수가 별당에 칼을 들고 나타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