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은 자신에게 오줌싸개 누명을 씌운 은정과 마주하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하지만 엄마들의 세계는 철저한 계급 사회였다?! 엄마들과의 관계도, 엄마로서의 역할도
너무 어렵기만 한 현진은 한껏 예민해지고, 그런 현진을 위로하고픈 도윤.
그의 앞에 다둥이 아빠 준석이 나타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책을 제시하는데..
새로 온 문제적 엄마 루다의 기행에 혜숙과 엄마들은 학을 뗀다.
현진은 엄마로서의 모성보다 인간 오현진의 본능에 충실한 자신을 자책하다가
왜인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루다와 뜻밖의 일탈을 감행하게 되고..
한편 은정은 잊고 싶었던 누군가를 조리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조리원에 출몰한 한 거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조리원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출산 이후, 성적 매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현진. 게다가 남편 도윤도 변한 것만 같다.
이렇게 사랑도, 부부 사이도 변하게 되는 걸까 현진은 서글픈 마음이 든다.
한편 생일을 맞이한 은정은 예쁘게 차려입고 어딘가로 외출하는데..
조리원으로 현진의 라이벌 알렉스 이사가 찾아오고 현진은 복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그 와중에 딱풀이 육아를 책임져 줄 거라 믿었던 친정엄마가 어깨를 다쳤단 청천벽력같은 소식까지 들려오고 현진은 크게 좌절한다.
그때 혜숙이 전해준 전설의 시터 복룡의 이야기!
전설의 시터를 차지하기 위해 숙명의 라이벌 현진과 은정은 비장하게 면접을 준비하는데..
딱풀이에게 딱 맞는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고뇌에 빠진 현진과 도윤.
윤지는 그런 현진을 돕기 위해 다가가지만 어딘지 모르게 위험해 보인다.
한편 ‘우리 루다가 달라졌어요!’
단정하게 변신한 루다의 모습에 조리원 사람들은 놀라고, 은정은 선우를 위해 참석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