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는 1979년 멸종 이후 40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 귀한 새다.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동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겨울마다 한반도를 찾아왔던 친근한 철새였던 따오기. 사라졌던 따오기를 어떻게 한반도 하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는지 그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그들은 우포늪에 위치한 따오기의 고향,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따오기의 비행 연습과 먹이잡이 훈련을 지켜보며 그들의 야생 적응 과정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