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또 래완의 집에 들어가 신세를 지게 된 은성. 래완은 아무렇지 않은 은성을 보며 더욱 괴롭기만 한데...
긴장감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하지만 단지 친구사이일 뿐임을 확인하고 서로 안전거리를 지키기로 하는데..
그날 밤의 일은 무덤까지 덮고서 다시 친구로 지내는 거다! 그렇게 다짐하고 두 달이 지난 지금.. 은성에게 썸남이 생긴 걸까 신경 쓰이는 래완은 쿨하게 파이팅 해주는데..
어렵게 마음을 고백하는 한 사람.. 이런 상황을 피하고만 싶은 또 한 사람, 과연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통역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