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하의 결혼식 전날 밤, 경하와 용이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당일 새벽 용이는 서울을 떠나는데.. 하객을 맞던 현빈은 멀리 숨어 자신을 보고 있는 초췌한 지선을 보게 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