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은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 효섭 집으로 돌아오고, 별 일 아닌 척 효섭을 안심시킨다. 미연은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3남매를 보고 병에 대한 극복의지를 다진다. 유하의 결혼 결심을 알게 된 재형과 다연은 다소 섭섭한 마음을 접어두고, 자신들의 힘으로 부모님의 연애 허락을 받아내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동진은 문식에게 양대표 소식을 물으며, 양대표에게 접근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