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문식의 차가운 속내를 알게 된 미연은 문식을 향한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흘리고. 집을 나온 문식은 홍 이사를 찾아가 자신을 배신한 이유를 따져 묻는다. 효섭은 미연을 위로해주지만, 본인 역시 빌딩주와 결혼해 팔자 고친다는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다. 한편, 마침내 유하는 자한병원 투자 유치팀을 떠나고, 은태는 선하의 결혼식을 앞두고 바쁜 효섭 집으로 찾아와 유하 가족들의 환심을 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