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죽은 듯 살아온 세연의 남편 영대는, 결국 자신이 살아있음을 스스로 세상에 알린다. 세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한 것. 영대의 덫에 빠진 세연은, 친구들과 함께 영대의 범행 증거인 상훈의 행방을 찾아 나서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모 정심을 설득하고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