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남편을 잃고 딸과 단둘이 살아가는 세연은 의문의 발신 표시제한 전화가 자주 걸려오며 평온하던 일상에 균열이 온다. 정신과 의사 은수는 절친한 친구 정원이 분노조절 장애 증세를 호소하자 친구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 화영은 업무차 의뢰인의 남편을 미행하려다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