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故 장자연 2부, 9년간 권력에 의해 감춰져있던 장자연 문건의 진실을 밝힌다! 장자연 문건 속 두 명의 “방 사장”! 조선일보 내부에 방 사장을 지키기 위한 이른바 대응팀이 꾸려졌다? 9년간 숨어있던 방 사장과 이를 은폐하기 위한 조선일보의 압력을 [PD수첩]에서 폭 로한다. ▢ 장자연 문건 속 접대 리스트 2009년 3월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장자연.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0여일 후 장자연 씨의 가족 이름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다. 분당경찰서로 제출된 고소장에는 장 자연 문건에 적힌 성 접대와 관련된 인사로 지목된 3명 등 총 7명의 이름이 적혀있었 다. 경찰은 가족의 고소장과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했다. 그 러나 최종 수사결과 처벌을 받은 사람은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 모 씨와 소속사 대 표 김 모 씨 단 두 명뿐이었다.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결과, 장자연 문건 속 접대 리 스트의 인물들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졌을까? 어찌보면 재갈을 물리는 거죠. 그 당시 제 발언을 보도한 KBS MBC도 10억씩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어요. 거액을 청구함으로써 당사자에게 겁을 주고 입에다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 국회의원 이종걸 ▢ 조선일보의 은밀한 작전 故 장자연의 죽음 한 달 여 후, 이종걸 의원의 국회 대정부 질문으로 장자연 문건의 내용이 세상에 공개됐다. “조선일보 방 사장”과 “그의 아들”이 문건에 적혀있다는 사 실이 밝혀진 직후 조선일보의 대응이 시작됐다. 당시 조선일보 내부에 장자연 사건 과 관련해 사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위 ‘특별 대응팀’이 꾸려진 것 으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