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원어치의 고래 고기를 둘러싼 미스터리! 27톤의 고래 뒤로 감춰진 진실을 면밀히 파헤친다! 고래 고기 불법 유통 업자의 손으로 돌아간 고래, 검찰의 석연치 않은 해명! 고래 고기 사건의 변호사, 과거 관련 분야의 담당 검사였다? 해당 변호사를 향한 영장 청구가 검찰에 의해 수차례 기각 되고 있다! < PD수첩 >에서 지난 2년 동안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울산 고래 고기 사건의 진 실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 검찰은 왜 불법으로 포획된 고래를 돌려주었나? 2016년 4월, 울산의 한 가정집 창고에서 시가 40억 원 상당의 고래 고기 27톤이 발견 됐다. 이는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적법하게 유통되는 고래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통상적으로 압수된 고래 고기는 폐기 되거나 경매로 넘겨 국고에 환수된다. 당시 경 찰이 압수한 고래 고기 역시 전량 폐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담당 검사의 지휘 아 래 압수된 고기 중 21톤이 피의자의 손으로 돌아갔다. 이를 두고 울산 시민들은 의아 하다는 반응이다. “(경찰 생활을) 31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피의자들에게 (불법 포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고래 연구소의 유전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돌려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울산 광역수사대 변동기 대장 “저희는 9개월 전에 해양경찰서에서 (불법 여부를) 검사한다고 샘플도 있는 정상적인 고기를 한 상자 가지고 갔는데 아직까지도 안 돌려주고 있거든요. 그 많은 고기(21톤)를 한 달 내에 돌려줄 수는 없는 일이에요.” - 울산 장생포 A 고래 고기 식당 고래 고기 사건을 조사 중인 울산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담당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로 소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