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은 빛으로 가득했다. 빛의 속도로 달리면 빛은 어떻게 보일까? 거울을 들고 빛보다 빨리 달리면 거울 속 나는 어떻게 보일까? 소년의 질문은 10년 뒤 시공간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바꿀 혁명적 논문의 초석이 된다. 1부에서는 아인슈타인이 던졌던 최초의 질문에서 결정적 깨달음의 순간까지 특수상대성이론의 탄생과정을 추적한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중력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만유인력법칙에도 치명적 결점이 존재했다. 왜 만물이 서로를 잡아당기는지 설명 못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단 11년 만에 뉴턴조차 풀지 못한 중력의 비밀을 알아낸다. 그의 손을 들어 준 건 다름 아닌 별빛이었다. 2부는 두 천재 과학자의 시대를 뛰어넘은 대결을 통해 중력의 실체를 확인한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뤄졌을까? 인류는 오랫동안 답을 찾아왔다. 1803년, 과학계는 마침내 ‘원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질문의 답은 끝난 듯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100년도 채 안 돼 더는 쪼개지지 않을 것 같던 가장 작은 알갱이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4부에서는 과학자들의 직관과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는 가장 작은 세계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