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했던 64년간의 삶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절벽에서 몸을 던져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면서, 온 국민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는 왜 항상 가시밭길만을 선택했으며, 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걸까? 과연 그가 꾸었던 꿈은 무엇인가? 49재를 맞아, ‘인간’ 노무현이 맞닥뜨렸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돌아봄으로써, 그의 삶을 재조명해본다.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 지인과 친지들이 서거 이후 최초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참여정부의 비서진들, 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교수와 부림사건 피의자들, 친인척 대표 정재성 씨가 독점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아주 작은 비석’의 제작 과정과 그가 머물던 사저의 서재에 남아있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들도 최초로 TV에 공개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