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재는 우석에게 정말 수정과 같은 아파트에 사느냐는 말과 함께 이런 우연이 다 있냐며 기뻐한다. 그러면서 달재는 우석에게 수정은 아나운서라고 소개하고, 수정에게는 우석을 미국에서 온 미술감독이라고 소개하는데, 둘은 그런 달재의 모습에 난감해 한다. 그러다 잠시 달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수정은 우석에게 이렇게 만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