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북경반점을 지켜온 한사장(신구). 사람들이 캐러멜과 화학조미료로 단맛을 낸 짜장면에 익숙해져 가는 동안 그는 끝까지 고유의 춘장 제조에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이 변하면서 북경반점의 손님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중국에서 양한국(김석훈)이라는 청년이 찾아오고 한사장은 회한에 잠긴다. 중국에서 춘장 제조비법을 배우러 갔던 어릴 적 친구가 세상을 뜨며 아들 손에 주방용 칼과 춘장단지를 들려보낸 것이다. 처음 고국에 온 한국은 한사장의 집에 기거하며 그의 인생철학을 배운다. 그러던 어느날 주방장이 캐러멜과 화학조미료를 쓴 춘장으로 자장면을 만든다는 사실을 안 한사장은 충격을 받아 몸져눕고 북경반점은 문을 닫게 된다. 을씨년스런 북경반점에 혼자 남아있던 한국은 뿔뿔이 떠난 종업원들을 찾아나선다. 다시 모인 한국과 종업원들은 북경반점을 되살리기로 의기투합한다.
Aliases
Han-kook starts to work as an apprentice chef at a Chinese restauraunt belonging to his father's friend, but rather than follow the painstaking process of preparing the food by hand, Han-kook begins to use pre-processed ingredients.
汉城的“北京饭店”以炸酱面驰名,老板酿造的“春酱”是其不二法宝。韩国人以酿造“大酱”闻名,这种豆制品广泛用于韩国的汤、烧烤、拌饭之中,味道并不出奇,想来韩国人的炸酱面也离不开这种酱。 有一天,老板突然中风倒下了,“春酱”顿成不解之谜。来自中国山东的小伙杨汉国,勇敢地挑起了重振饭店的重担,奇怪的是,这家伙一口胶东话却不知怎么做炸酱面。对着老板留下的几口大缸忙活了半天之后,竟然用上了试管和烧杯,用化学试验来研究炸酱的配方。我看着他用清水来煮“春酱”,再浇到拉面上,最后居然成功了。虽然理论上这更接近打卤面。 “北京饭店”还有一道名菜“左宗棠鸡”,把鸡炸酥后再浇糖醋汁,类似咕噜肉,不知湘菜馆有何观感?比较好玩的还有:把活鱼先放在开水里烫一下再清蒸;凤尾大虾不用油炸;做“拔丝”也不用油,直接下麦芽糖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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