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여덟살에 교편을 잡은 정경화는 6.25의 참극을 목격하여 스물이 되는 해 영남일보에 기자로 출발한다. 첫 취재기사로 바오로 수도원장과 회견한 기사가 신문에 실릴 때 기쁨을 누린다. 특종기사를 쓰려고 어느 고아원의 부정을 파헤쳐 원고를 써냈으나 기사화되지 않아 분노한다. 또 여성상담소를 설치하여 불우여성을 도우며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취재관계로 김기자와 만나 결혼을 한다. 어머니, 아내, 여기자로서 사회에 이바지하며 지내는 사이 4.19와 5.16을 맞았고 제 3공화국 대통령으로 박총재가 당선되던 그날에 단독회담의 엄청난 사명을 드높였다. 그녀는 여기자 이십년을 발안하는데 도움을 주신 육여사님이 참변을 당하시자 그 책을 안고 여사님의 묘전을 찾아 눈물로 보고 드린다.
Aliases
Jung Kyung-hwa started teaching at the age of 18 and she begins a new career as a journalist in Youngnam Daily. When her first article appeared on the newspaper, she felt happy. But she was enraged when her exclusive story about the corruption of an orphanage got ignored. In the meantime, she met another journalist, Kim and managed a life of a wife and a journalist through the times of the student revolution in 1960 and the military coup in the following year. She did catch the exclusive interview with President Pak Jung-hi and contributed to enhance the Youngnam Daily's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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